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9일 저녁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스타크래프트2’ 삼부작 대미를 장식할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허의 유산’ 글로벌 동시 발매(10일) 하루 전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저녁 7시부터 2시간 일정으로 코엑스 신관 3층 D홀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다.
블리자드에서는 관람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입장권을 수령한 방문객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7시부터 본격 시작될 행사에 맞춰 안내에 따라 사전 입장해 착석하면 된다.
현장에서는 소장판 판매(1인 1개로 판매 수량 제한)와 함께 박상현 캐스터 진행으로 블리자드 본사 개발자와의 만남, 이윤열 선수의 결혼식, 이벤트 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본사에서 스토리 개발 분야를 담당하는 제임스 워가 방한해 한국 팬들과 함께한다. 이번 공허의 유산이 17년 이상 지속된 스타크래프트 대서사시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스토리 개발을 직접 담당한 개발자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장에서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인 이윤열 선수(NaDa)의 결혼식이 함께 거행된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윤열 선수 가족과 친지는 물론 수 천 명의 현장 방문객들과 온라인으로 행사를 지켜보는 세계 팬들이 하객으로 초청됐다.
이영호, 이제동 등 정상급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 경기와 함께 공허의 유산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집정관 모드(Archon Mode) 게임 플레이 시연에도 송병구, 백동준, 문성원, 최지성 선수 등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TV에서 방송 파트너로 함께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