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프로 13일 출시?...이미 완판

애플의 12.9인치 아이패드프로가 한 유통점 사전주문을 통해 오는 13일 출하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전 주문분이 완전히 매진돼 버렸다.

맥루머스는 6일(현지시간) 샘스클럽을 인용, 애플 아이패드프로가 이날 주문에 들어가 오는 13일 출하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오후 재고가 바닥나 사전주문이 끝났다고 덧붙였다.

아이패드프로. 사진=애플
아이패드프로. 사진=애플

당초 샘스클럽은 이 날 오전 아이패드프로 와이파이버전에 대한 사전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셀룰러 버전은 제외됐다. 이 사이트는 32GB와이파이 버전 가격을 787달러로, 128GB버전을 937달러로 매겨 사전주문을 받았다.

애플, 아이패드프로 13일 출시?...이미 완판

하지만 보도가 나간 후 샘스클럽은 오후 들어 애플의 아이패드프로 재고가 전혀 없다는 새로운 공지 포스트를 올렸다.

아이패드프로의 온라인판매용 재고가 없다고 쓰인 샘스클럽 포스트.사진=샘스클럽
아이패드프로의 온라인판매용 재고가 없다고 쓰인 샘스클럽 포스트.사진=샘스클럽

아이패드프로는 지난 9월 9일 발표됐지만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고 있다. 애플은 아직까지 공식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샘스클럽의 사전주문은 처음으로 출하일정을 밝히고 고객예약을 받기 시작한 사례다.

한편 맥몰(MacMall)도 아이패드프로 사전주문을 시작했다. 최소한 7일이 걸린다고 고지하고 있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아이패드 프로가 11월 15일에 준비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앞서 맥루머스는 애플이 11월 11일에 애플스토어를 통해 아이패드프로를 출시한다고 전한 바 있지만 이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날은 미국재향군인의 날이며, 역사적으로 기업들은 휴일 제품 출시를 피해 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