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올해 허가기간이 끝나는 시내면세점을 두고 롯데, SK 신세계, 두산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관세청이 하반기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심사장소를 오는 11월 11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현황
올해 허가기간이 끝나는 곳으로는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 22일)과 월드타워점(12월 31일), SK 워커힐면세점(11월 16일) 등 총 3곳이다. 이 3곳의 규모는 약 2조 7천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신동빈, 신동주 형제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가 소공점과 월드타워점의 유지 가능성 여부이다. 또 지난 7월 신규 면세점 특허권에서 탈락한 신세계의 재도전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용만 회장의 두산 역시 무시할 수 없기에 이번 시내면세점 특허 심사결과에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2013년 면세점 매출 순위
지난 3월 29일 무디리포트(Moodie Report’s)가 발표한 2013년 면세점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한화 약 24억 4100만원의 매출을 올려 4위에, 신라면세점이 약 14억 2100만원의 매출을 올려 8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11월 14일 서울 3곳과 부산 1곳 등 총 4곳의 시내면세점 특허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