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는 기존 장비사업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가스솔루션 사업부문과 기타 투자사업 등을 총괄하는 ‘원익티지에스(TGS)’와 장비 연구개발·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원익IPS’로 분할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 분할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 제조사업은 원익IPS가 맡는다. 장비를 제외한 사업을 신설법인은 원익TGS로 이름을 바꾸고 원익머티리얼즈, 원익큐앤씨 등 원익그룹 계열사와 투자사업, 골프장 등 장비 제조를 제외한 전 사업을 총괄한다. 타 기업에 대한 투자사업도 담당한다.
분할 기일은 내년 4월 1일이며 원익IPS 대표는 변정우 대표가 맡았다. 변정우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28년간 근무했으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거쳐 원익으로 자리를 옮겼다.
원익IPS는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사업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자 장비제조 사업부문과 TGS 사업부문을 분할하게 됐다”며 “각 사업 부문별로 필요한 역량을 확보하고 투자를 집중해 전문성을 확보하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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