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1일부터 온라인애플스토어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 및 액세서리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주말에는 오프라인 애플스토어 매장과 공인유통점에서도 아이패드 프로는 물론이고 애플 펜슬과 스마트키보드를 살 수 있다. 애플은 이번 주 중 세계 48개 국가·지역에 제품을 출시한다. 한국은 빠졌다.
애플은 9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으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사전주문 및 출시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와이파이전용 아이패드 프로(32GB) 가격은 799달러(92만6000원), 셀룰러 버전은 1079달러(125만6000원, 128GB)부터 시작된다. 펜슬 가격은 99달러(11만5000원, 스마트키보드는 169달러(19만6000원)다.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커버는 59달러(6만8000원, 폴리우레탄),79달러(9만2000원,실리콘)다.

아이패드 프로 출시 대상국은 모두 48개 국가·지역이지만 유독 한국만 빠졌다. 필 쉴러 애플 수석 부사장은 “앱개발자들과 고객들의 아이패드프로에 대한 초기 반응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우리는 이번 주 아이패드 프로를 세계 고객에게 공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64비트 A9X칩, 애플 펜슬, 새로운 스마트키보드를 채택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IPS스크린에 2048x2072픽셀 해상도(인치당 265픽셀)를 갖는다. 4GB램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에 8메가픽셀, 전면에 1.2메가픽셀카메라가 장착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에 10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재구 전자신문인터넷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