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닭싸움장 축구장서 총격
멕시코 닭싸움장 축구장서 총격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서남부 게레로 주의 콰히니킬라파 라는 지역에 있는 투계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구경꾼 등 10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 당했다고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멕시코 방송 등이 9일 밝혔다.
이날 투계장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입장한 사람들 사이에서 말다툼이 일어났고 이어 무차별 총격이 가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게레로 주의 해변 휴양도시인 아카풀코 인근에서 아마추어 축구경기가 끝난 뒤 총격 사건이 발생해 관람객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외신 언론이 보도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저격용으로 사용하는 소총의 탄피를 수거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