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지원한 기업과 창업동아리가 최근 독일 뉘른베르그에서 열린 ‘2015 국제발명박람회(iENA)’에서 나란히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 창업아이템 사업화 선정기업 바스텍(대표 홍혁진)과 창업동아리 하쿠나마타타(대표 문보현)는 이번 대회에 발명품을 출품해 각각 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67년째인 독일 국제발명박람회는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박람회와 스위스 제네바발명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 44개국 500여개 팀이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였다.
은상을 수상한 바스텍은 반도체 공정시 사용되는 진공펌프에 진공상태를 획기적으로 유지 및 조절시켜 주는 진공밸브를 개발해 관심을 모았다.
특별상을 받은 하쿠나마타타는 멜로디가 나오는 칫솔 어댑터를 출품했다. 시제품으로 출품했지만 심사위원들은 판매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 대상팀으로 선정됐다.
김현수 계명대 창업지원단장은 “계명대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이 배출한 사업아이템이 세계무대에서 가능성을 검증받은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우수한 사업아이템을 해외로 진출 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의 창업아이템 사업화 프로그램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예비 창업자 및 창업 1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에게 최대 7000만원 자금지원과 집중교육, 전담멘토링, 창업준비공간 등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