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대학 ICT 교재로도 짱이에요”

전자신문을 대학 4학년 IT전공자 학사학위심화 과정 교재로 활용해 일반 교재 보다 뛰어난 교육 성과와 활용 효과를 거둔 사례가 나와 화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다른 대학 확산이 예상된다.

“전자신문, 대학 ICT 교재로도 짱이에요”

장영현 배화여대 스마트IT학과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4학년 IT전공자를 대상으로 전자신문을 교재로 미래 첨단 ICT에 대한 심화과정 강의를 진행해왔다. 일반 IT 전공교재와 달리 전자신문에 게재된 기사나 칼럼을 활용해 미래 첨단기술 예측이나 ICT 기업·시장 트렌드에 대한 정밀분석과 기술 응용 교육을 벌였다. 장 교수는 이 같은 교재 활용법과 교육 프로그램에 ‘전공심화 NIE(신문활용교육) 기반 국내외 연구논문 교육’으로 이름 붙였다.

이 프로그램의 학술적 성과도 뛰어났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57편 관련 논문이 SCI급과 국제학술대회 논문집, 한국연구재단 등재논문지와 관련 학회 학술논문집과 일반학술지에 게재되거나 발표됐다.

이에 지난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운영협의회가 주관해 101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1회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운영 성과 선정’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장영현 교수는 “교육방법론과 성과 창출에 관해 다른 대학과 학회로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문대 직업교육 혁신과 질 제고를 목적으로 다음달 여는 ‘2015 전문대학 교육포럼’에서 우수 사례로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