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7 내년 2월 21일 발표?...포스터는 말한다

“조기 발표는 잊어라.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다.”

폰아레나는 11일(현지시간) 이태리의 리치올로1(@Ricciolo1)이 올린 이같은 내용의 트윗 글과 삼성이 만든 것으로 보인 포스터 사진을 소개했다.

이대로라면 삼성 언팩행사는 내년 2월 21일 열리며 갤럭시S7은 이 때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리치올로1이 공개한 삼성 언팩행사용으로 보이는 포스터에는 ‘삼성 갤럭시언팩2016 바르셀로나 (SAMSUNG GALAXY UNPACKED 2016 BARCELONA)’라고 쓰여져 있다.

"조기 발표는 잊어라...아무 것도 변한 것은 없다." 리치올로1이라는 트위터러가 트위터에 올린 삼성의 내년도 갤럭시언팩행사 포스터. 사진=리치올로1 트위터
"조기 발표는 잊어라...아무 것도 변한 것은 없다." 리치올로1이라는 트위터러가 트위터에 올린 삼성의 내년도 갤럭시언팩행사 포스터. 사진=리치올로1 트위터

이는 일각에서 나오는 갤럭시S7의 내년 1월 조기 발표설과 배치된다. 앞서 나온 소식은 삼성이 애플의 아이폰7에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일찍 주력 제품을 출시한다는 내용이었다.

삼성은 해마다 MWC행사 시작 전날 주력 스마트폰을 발표해 왔다. MWC2016행사는 내년 2월22일부터 25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따라서 언팩행사는 2월 21일 열리며, 이 때 갤럭시S7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전해진 바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9월 새 주력폰 모델 설계를 끝냈으며 새 엑시노스칩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모델을 내놓는다. 또한 퀄컴이나 미디어텍의 칩셋을 사용한 보다 값싼 갤럭시S7 변종이 함께 나온다.

또한 지난 달에는 미국 및 중국 출시 갤럭시S7모델에는 스냅드래곤820이, 여타 지역 모델에는 삼성의 새로운 엑시노스8890칩셋이 각각 장착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갤럭시S7은 5.2인치와 5.8인치 버전으로 각각 3GB램과 4GB램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