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163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26억원, 당기순이익은 1512억원이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9.8%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이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7월 일본에서 출시한 ‘에오스’ 효과와 ‘엘소드’ 매출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가운데 3분기 중 새롭게 출시한 ‘프렌즈팝’ ‘가디언헌터’ ‘크루세이더퀘스트’ 매출이 더해져 전분기 대비 20.5% 증가한 524억원을 달성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분기 사상 최대 모바일 게임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 비중(52%)이 온라인 게임(48%)을 넘어선 것도 분할 이후 처음이다.
기타 매출은 벅스, 어메이징소프트, 지누스포츠, 패션팝 등 신규 연결법인 편입 효과와 티켓링크 공연 서비스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5.1% 성장한 616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트 대표는 “프렌즈팝과 최근 일본에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요괴워치 푸니푸니 등 모바일 게임 약진이 두드러졌다”며 “간편결제와 같은 신사업 부문은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와 대형 쇼핑 가맹점 추가 등을 통해 본격적인 이용자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