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능' 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정답 확정 23일...'정답없음' 사태 또 나올까

교육과정평가원
 출처:/교육과정평가원
교육과정평가원 출처:/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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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이 종료된 가운데 교육과정평가원이 각 과목 문제지와 정답, 이의신청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수능 문제와 정답 공개 및 이의제기와 관련한 안내사항을 알렸다. 문제 및 정답은 각 과목 시험이 종료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의신청의 경우 12일부터 16일 저녁 6시까지만 접수가 가능하며 방법은 한국교육과정 홈페이지 내 전용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이의신청을 할 때 해당하는 ‘영역’, ‘선택과목’, ‘문항번호’, ‘정답의견’을 선택해 실명으로 작성해야 한다.

또 동일한 문제에 대해 동일한 사유로는 중복적인 이의신청이 불가능하며 한 번 게시된 글은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하다.

16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은 다음날인 17일부터 23일까지 심사를 거쳐 23일 오후 5시에 이의신청 기각 혹은 수용 여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최종 정답은 23일 확정되며, 성적표는 다음달 2일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0년 치러진 201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는 ‘정답이 없다’는 논란이 제기됐었다.

당시 논란이 됐던 문제는 언어영역 46번 문제로, ‘주식의 투자 수익이 커지면 채권은 수요가 줄어 가격도 떨어질 수 있다’는 지문을 통해 채권 가격 곡선을 묻는 문제였다.

이 문제를 접한 일부 수험생들과 채권 전문가들은 “정답이 없다”고 반론을 제기해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 문제는 복수정답이 인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