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 홍콩] 세계 3대 화장품 전시회 중 하나인 홍콩 코스모프로프 코나드 전시관이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홍콩 화장품 전시회 1층 화장품협회 한국관내에 위치한 코나드 부스는 스템핑 네일아트 컬러 조색과 패키징 기술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바이어들로 문전성시다.
박람회 개막 첫날인 어제 하루동안 코나드 전시관을 찾아 스템핑 네일아트의 기술과 주문생산 관련 상담을 벌인 바이어 숫자만 50여명이 넘을 정도다.
특히 홍콩, 태국, 필리핀, 유럽, 미국 등 전세계 바이어들이 상담을 위해 줄을 서거나 상담시간을 예약하는 등 활발한 부스 운영으로 늘 북적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코나드는 스킨케어, 네일폴리쉬, 스템핑 네일아트 등 자사 주력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카운슬링형 방식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대박을 낸 코나드 홈쇼핑 메이크업 브랜드 ‘페블린’ 전라인을 전시하고 현장 샘플링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함께 아이로제, 아이로제프로브, 니쥬클라떼, 릴라릴리 등 코나드 스킨케어 제품의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카다로그, 브로셔 등 홍보책자를 별도로 제작해 배포하는 방법으로 자사 브랜드 홍보에 주력했다.
코나드 해외사업부 이승수 부장은 “코나드는 현재 스템핑 네일아트 제품을 전세계 127개 국가에 수출하는 등 국내 시장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기업”이라고 전제하고 “해외 매출이 전체 코나드 매출의 98%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다”고 말했다.
이승수 부장은 “지난해말부터는 해외에서 다져진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내수 시장과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 홈쇼핑을 통해 런칭한 메이크업 신제품 ‘페블린’이 대박을 터뜨린 만큼 앞으로 명동 코나드 1호점에 이은 2호점을 조만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나드는 올해 연초에 홈쇼핑을 통해 메이크업 신제품 ‘페블린’을 런칭해 6개월 동안 무려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본격적인 브랜드 라인 확장에 나선 상태다. 홈쇼핑에서 대박을 낸 코나드 제품은 젤 폴리쉬, 스템핑 네일아트를 하나로 묶어 세트로 판매한 키트 제품이다.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 등 2개의 연구소를 통해 내용물과 용기 패키지 디자인과 기술을 차별화해 국내외 시장과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나드는 앞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승수 부장은 “중국 화장품 소비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중국 메이크업 시장이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소수의 대리점 체제로 운영중인 중국 시판 영업을 향후 지역별 총판 시스템으로 강화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수 부장은 “부스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이 공통적으로 코나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템핑 네일아트 제품의 안정적 OEM 생산이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면서 “기술연구소와 디자인 연구소를 연계한 안정적인 컬러 조색과 생산, 대륙별 트렌드 컬러를 반영한 자체 컬러리스트를 보유했다는 점을 바이어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의문이 해소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