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원장 의학칼럼]암, 동맥경화, 치매 미리 예측 할 수 없을까?

[홍성재 원장 의학칼럼]암, 동맥경화, 치매 미리 예측 할 수 없을까?

많은 질병은 유전자 변이와 관련이 있다. 유전자 변이란 유전자가 고장이 나는 것이다. 유전자는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다. 만약 잘못된 단백질을 만들게 되면 병이 생기고 노화가 온다.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 단백질이고 생명현상을 유지시키는 것 또한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유전자를 고장 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활성산소다. 신체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너무 많으면 유전자를 공격하여 변이를 일으킨다. 게다가 혈관도 노화시킨다.

질병과 노화의 원인은 후천적 원인이 많다. 설령, 선천적으로 고장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다 할지라도 건강관리에 힘쓰면 건강하게 장수를 할 수 있다. 반대로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잘못된 습관,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건강과 장수를 기대할 수 없다. 이는 노력여하에 따라 무병장수(無病長壽)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보자. A는 폐암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데 비해 B는 폐암 유전자가 없다.  A는 담배를 즐기지 않고 B는 담배를 핀다. 누가 폐암 걸릴 확룰이 더 높을까? 정답은 B가 더 높다.

선천적으로 유전자변이를 가지고 태어났을지라도 질병에 연결된 확률은 10~20%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있으면 반대로 이를 억제하는 유전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질병 억제 유전자가 튼튼하다면 비록 선천적으로 유전자 변이가 있다할지라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A는 비록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지만 폐암 억제유전자가 정상으로 작동하여 폐암이 발생할 확률이 적다. 하지만 B는 담배의 나쁜 물질에 노출돼 있다. 이로 인해 활성산소가 과량 증가되어 지속적으로 폐세포의 DNA를 공격,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억제하는 유전자까지 동시에 공격한다. 고스톱으로 표현하면 ‘일타 쌍피’인 셈이다.

건강을 위협하는 현대인의 결정적 문제점은 영양과잉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환경의 오염이다. 이는 한마디로 잠자는 사자를 깨우는 것이다. 이를 ‘유전자 발현’이라 한다. 유전자발현(gene expression)이란 유전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그 프로그램에 따라 단백질을 만드는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백 번 이긴다’는 말이 있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발생할 수 있는 병을 사전에 미리 예측한다면 병을 막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그 방법이  WISE  분석검사이다.

 WISE 분석검사란 혈액을 채취하여 유전자변이와 활성산소와 항산화력, 혈관의 노화도 및 환경적인 요인을 분석하는 건강검진 방법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암, 동맥경화, 치매 등을 예측함으로써 미리 예방할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 및 건강한 장수에 도움을 주는 예방의학이다.

[홍성재 원장 의학칼럼]암, 동맥경화, 치매 미리 예측 할 수 없을까?

검사 방법도 간단하다. 혈액만 채취하면 되고 15일 뒤에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WISE 분석검사는 이미 발병한 질병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암, 동맥경화, 치매 발병을 예측하는 검사이다.

검사결과 특정 질병에 대한 위험도가 높게 나와도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해당 질병에 대한 발병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건강관리와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WISE 분석검사는 건강관리는 물론 해당 질병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WISE 분석검사는 단순혈액검사가 아니라

①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 ② BT(Bio Technology: 생명공학기술)③ NT(Nano Technology: 나노기술) 융합을 통해

개인 질병의 조기진단과 발병 가능성 예측이 가능한  최첨단 검사 방법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 미리 준비하면 걱정이 없다는 뜻이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병이 나면 곧바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이보다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 긍정적인 생각, 조기검진으로 병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필자소개/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젊은 얼굴을 만드는 동안주사, 활력 넘친 외모를 만드는 탈모치료, 건강한 신체를 지키는 유전자 분석검사로 이름이 높은 항노화 의학의 권위자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를 동안 회복과 탈모 치료, 만성피로 해소에 도입한 선구자다. 건강 상식을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살가움과 정겨움으로 풀어내는 대중이 만나고 싶은 의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 ‘진시황도 웃게 할 100세 건강비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