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첫 360도 동영상은 `북한 열병식`… 마크 저커버그 CEO 최초 개시

페이스북이 360도 동영상을 최초 게시했다. 게시자는 설립자인 마크 저커버그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1분짜리 360도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을 촬영한 것으로 ABC뉴스가 찍은 것이다. 최근 페이스북 임원이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은 모바일에서 360도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360도 비디오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360도 동영상은 마우스나 터치만으로 카메라 시점을 사용자 마음대로 돌려가며 볼 수 있다. 전면은 물론이고 좌우, 심지어 뒤쪽이나 하늘도 볼 수 있다.

저커버그 CEO는 “미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360도 동영상을 많이 공유할 것”이라며 “기술은 360도 동영상 제작을 더 쉽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