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초중고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SW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전라남도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대규모 연수를 실시 개최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토) 전남교육연구정보원, 광주교육대학교, 순천청암고등학교 등 도내 3곳에서 동시에 약 278명 교사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교사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SW연구학교 및 SW선도학교 교원과 초중고 컴퓨터 교과관련 교사, 기타 희망교원들을 대상으로 폭넓게 진행되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앱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커리큘럼 개발과 교사들의 창의적인 수업역량을 확보하는 연수가 시행된다.
이번 교육은 ‘엠비즈메이커’라는 학교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국산 솔루션을 기반으로 진행되는데, 연수를 진행하는 강사진도 현재 실제로 학교에서 해당 솔루션을 갖고 SW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과 폭넓은 경험까지 공유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고흥동초 이승하 강사는 “SW교육이라고 해서, 대부분의 교사들이 부담을 많이들 느끼는데,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SW교육은 학생들이 어떤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들을 현실화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을 위한 목적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가르칠 수 있다. 실제로 학교현장에서도 학생들 스스로 만든 소프트웨어를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아 부모님께 자랑하며 즐거워한다, 이번 연수에서도 각자 실생활에 유용한 2~3개 정도 앱을 직접 만들어 스마트폰에 넣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의 소프트웨어교육 의무화 정책 발표 이후, 각 교육청과 일부 교사들이 나서 SW교육을 통해 다양한 교과목에 아이들이 만든 SW를 수업에 접목시켜 성공한 사례들을 발표해 나가며, 점차 SW교육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 다룬 모바일 앱제작 소프트웨어인 ‘엠비즈메이커(m-BizMaker)’는 누구나 2시간 정도의 교육만 받으면 스마트폰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저작도구이다. 앱을 만드는데 있어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여 학생들에게 어려운 프로그래밍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해주어 수업에 대한 몰입도를 올리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배양시켜주기에 최적화된 SW교육도구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엠비즈메이커를 도입한 학교는 약 1,200개에 달하며, 방과후학교, 자유학기제등 수업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 또한 다운로드 사용자수는 7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엠비즈메이커(m-BizMaker) 홈페이지(http://academy.mbizmaker.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