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36초 96 1위 기록 '올시즌 첫 대회서 금메달'

이상화
 출처:/SBS 뉴스 캡처
이상화 출처:/SBS 뉴스 캡처

이상화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상화는 14일 새벽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6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6초대 기록을 작성한 이상화는 앞 조에서 먼저 경기를 끝낸 중국의 장홍을 0.22초 차로 제쳤다.

이상화는 모레 5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해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김태윤이 34초86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5위에 올랐고 김준호는 레이스 도중 넘어져 실격됐다.

이 종목 우승은 34초11에 들어온 러시아의 쿨리즈니코프가 차지했다.

남자 5,000m에서는 최강인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6분08초61로 우승했고 이승훈은 6분21초88로 1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