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경기도 대표단체, 지역주민이 모여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장 120톤, 1만2000여명분을 담갔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삼성전자가 매년 각 사업장 별로 펼치고 있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다. 14일에는 ‘1석 3조(농촌경제살리기, 전통시장활성화, 소외계층지원) 사랑의 김장 나누기’ 슬로건을 걸고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 한가족 프라자에서 진행했다.
이기우 경기도 통합부지사, 박광온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수원보훈원, 경기도여성단체연합회, 수원상공회의소, 제3야전군사령부 등에서 자원봉사자 280명, 지역주민 2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안재근 수원사회봉사단장(부사장), 정민형 의료기기 개발1팀장(부사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함께했다.

담근 김장김치는 경기도 27개 지역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노인시설 단체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 94개소와 수원시 저소득가정에 각 6000상자가 나뉘어 전달됐다. 기흥·화성의 나노시티 임직원도 평택, 화성, 용인에 이어 19일 오산에서 행사를 마련, 김치 100톤을 경기도 소외계층 1만가구에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연탄 37만장을 1020가구에 제공할 계획이다.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농촌경제와 전통시장을 돕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1석 3조 사회공헌”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