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북미 月 판매 금액 10억달러 첫 돌파

삼성전자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10월 기준 월간 TV 판매금액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04년 9월 1억달러를 돌파한 지 11년 1개월 만이다. 판매량 증가, 프리미엄 모델 중심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삼성전자가 3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미국 올랜도 힐튼 호텔에서 북미 딜러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파트너들이 2015년 신제품 S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미국 올랜도 힐튼 호텔에서 북미 딜러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파트너들이 2015년 신제품 S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판 TV는 매출 기준으로 미국 35.1%, 캐나다 38.4%로 1위를 기록 중이다. 4K(UHD, 3840×2160) TV에서는 3분기 기준 미국 52.1%, 캐나다 54.4%로 집계됐다.

삼성 SUHD TV JS9500 모델 <사진=삼성전자>
삼성 SUHD TV JS9500 모델 <사진=삼성전자>

올해 출시된 SUHD TV는 미국 ‘컨슈머리포트’ TV 평가 중 역대 최고 점수, 시장조사업체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평가 2년 연속 전 부문 1위 등을 받으며 호평을 잇고 있다. 베스트바이 ‘삼성 엔터테인먼트 익스피리언스’ 600여개 확대, 월마트 2600여개 매장 ‘브랜드 월’ 설치 등 유통 협력도 강화했다.

이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전무는 “북미 시장 10억달러 돌파는 삼성 TV가 신뢰받는 대표 TV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연말 성수기에도 SUHD TV를 비롯한 최고 제품으로 북미 소비자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