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기존 네이버 N드라이브 서비스를 사진 중심으로 개편한 ‘네이버 클라우드’에 파일 자체 암호화 기능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용자가 네이버 클라우드 내 파일을 선택해 암호화를 설정하면 암호를 알고 있는 본인 외에 누구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다. 파일 암호화 기능은 PC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탐색기 등에 동시 적용된다. 한 번에 최대 100개, 10GB의 파일을 암호화할 수 있다. 네이버는 파일 암호화에 이어 폴더 암호화 기능도 조만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팀장은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단말기를 분실하거나 계정을 도용당했을 때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하지 않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내 파일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위기감 속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