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광주과학기술원(GIST)서 명예공학박사 학위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광주과학기술원(GIST)으로부터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GIST는 허 회장이 공학도이자 기업가로서 여러 연구기관과 후학을 지원하고 2011∼2014년 제5대 GIST 이사장을 맡아 학교 발전에 이바지했다며 명예 박사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GIST에서 국내 인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광주과학기술원(GIST)서 명예공학박사 학위

문승현 GIST 총장은 “허진규 회장은 이공계 학생들이 롤모델로 삼아야 하는 과학기술인”이라며 “불굴의 투지와 도전정신으로 공학과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사회적 사명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허진규 회장은 “GIST에서 수여하는 국내 1호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는 영예로운 자리에 서게 돼 무척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면서 “기업인이기 전에 재료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서 과학기술인들이 국가 발전을 이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여식에서 허 회장은 ‘과학기술이 국가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