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영양분 섭취량이 급감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빈혈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영양분이 풍부하더라도 염증 질환이 있으면 빈혈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음식 섭취량이 충분하지만, 빈혈이 발생한다면 홍삼 등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통해 원인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빈혈은 ‘피가 부족하다’는 병명과 달리 피의 양과는 큰 관계가 없고, 피의 양이 많든 적든 혈액이 몸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빈혈은 대부분 산소 공급을 담당하는 적혈구를 만들기에 영양분이 충분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양분이 충분하더라도 빈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대부분 면역력이 약해져 발생하는 각종 염증성 질환이 원활한 산소 공급을 방해하는 것이 원인이다. 따라서 식사량이 적지 않음에도 빈혈이 발생했다면 면역력을 강화해 질병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홍삼의 면역력 향상 효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적인 인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5,000여 건의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강원대학교 생약자원개발학과 손은화 박사의 논문을 꼽을 수 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 서로 다른 용량의 홍삼 추출물을 1일 1회, 총 6주간 투입하고 사이토카인 IFN-γ(인터페론 γ)의 분비량의 변화를 확인했다. 사이토카인 IFN-γ(인터페론 γ)는 면역물질의 일종으로 분비량이 많을수록 면역력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실험 결과 홍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의 IFN-γ(인터페론 γ)는 400pg/ml에 불과했지만, 홍삼 0.5mg/kg를 투입했을 때는 600pg/ml, 5mg/kg를 투입했을 때는 1,000pg/ml로 늘어나더니 50mg/kg을 투입했을 때는 무려 1,400pg/ml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나 홍삼의 면역력 향상 효능이 확인됐다.
이 같은 홍삼의 효능이 확인되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 등 대부분의 홍삼 제품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 방식은 진세노사이드, 사포닌 등 홍삼 성분을 물에 녹여내는 것인데, 문제는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은 전체의 47.8%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나머지 52.2%는 달여낸 홍삼 찌꺼기에 든 채로 버려지게 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참다한 홍삼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사용 중이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는 방식으로,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가 넘는 95% 이상인 장점이 있다.
염증 등의 원인으로 영양분이 충분하지만 생긴 빈혈을 치료하기 위해 빈혈약을 먹거나 음식 섭취량을 늘리면 변비, 소화불량 등의 빈혈약 부작용을 겪으면서도 빈혈은 치료되지 않는 일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빈혈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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