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조사에 따르면 시간 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351원씩 오르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는 시급이 5580원인 현재 대한민국의 최저임금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한 시간 동안 일해도 시간당 전셋값보다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년전(2012년10월~2013년 10월)에는 매시간 전셋값이 2780원이 올랐으며 2년전에는 2130원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2년간 2000원대를 유지하던 시간당 전셋값 상승폭은 올해 들어 세배 수준인 6351원까지 상승했다.
내년부터 최저임금 수준이 올해보다 8.1% 올라 6030원이 된다고 하더라도 전세난 역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돼 이들 격차는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 A씨는 “재건축 이주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난은 올해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전세난의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수요에 비해입주 물량이 적기 때문인데 수급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전세난은 결코 시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축빌라’가 지친 세입자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다. 아파트 전세금이면 빌라를 통해 내 집 마련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역세권과 교육환경,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춘 곳은 비교적 매매 및 전, 월세 전환이 쉽고 집값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신 모(31, 여)씨는 최근 서울시 노원구 도봉구 창동의 F신축빌라를 분양 받았는데, 그 이유로 편리한 거주환경을 1순위로 꼽았다. 그녀는 “바로 길 건너편에 이마트가 위치하고 편의점과 삼성종합상가, 병원 등 쇼핑, 의료 시설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권이 매우 마음에 든다”며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나중에 전세로 전환할 때도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남 모(32, 남) 씨는 아내와 자녀 둘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빌라에서 2년 째 거주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출퇴근 보다도 학교 위치가 얼마나 가까운지가 입지 선택의 요인이었다”며 “행신동은 어린 자녀들을 키우기에 꽤 좋은 환경을 갖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축빌라 분양 매매 시에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요자들은 정확한 정보 없이 무턱대고 저렴한 가격만 따지고 분양을 받으면 허위매물이나 하자보수 등 생각하지 못했던 큰 문제를 떠안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빌라 전문가 A씨는 “분양 전 반드시 여러 사이트를 둘러보고 시세를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에 드는 매물을 고른 뒤 유선상으로 사진에 나온 집과 같은 집을 둘러볼 수 있도록 미리 약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서울 지역의 신축빌라는 성북구(길음동, 안암동, 종암, 정릉동), 동대문구(전농동, 이문, 청량리동, 제기동), 광진구(광장동, 군자역, 화양, 능동), 노원구(공릉, 월계, 상계, 하계동, 중계), 중랑구(상봉, 신내, 망우동, 면목, 묵동, 중화동), 관악구(청림동, 남현동, 보라매동), 동작구(상도, 동작역, 신대방동, 노량진), 강북구(우이, 수유, 삼각산동, 미아동, 번동) 등이 있다.
경기도 지역의 빌라는 고양시 덕양구(주교동, 원당동, 원흥역, 성사), 일산서구(탄현동, 대화동, 구산, 주엽동), 일산동구(장항, 중산, 정발산동, 식사), 부천시 오정구(고강, 원종동, 여월, 작동), 소사구(옥길동, 범박동, 괴안동, 계수), 원미구(춘의, 약대, 도당동, 소사), 안양시 동안구(호계동, 비산동. 평촌), 만안구(박달, 안양동, 석수동) 등이 있다.
인천 지역의 빌라는 서구(공천, 백석동, 경서동), 남동구(장수동, 만수, 구월동, 서창, 간석동), 부평구(십정, 산곡, 청천동), 동구(만석동, 창영, 화평동, 송림동), 남구(용현동, 학익동, 문학, 도화), 계양구(계산, 효성동, 임학, 병방동) 등이 있다.
내 삶의 터전에 등불이 되어줄 신축빌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han-villa.com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