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4DX, 19일 김해, 안산, 대전에 4DX 동시 개관

CGV가 국내 영화관 3곳에 4DX관을동시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여는 곳은 CGV안산(132석), 김해(96석), 대전터미널(144석)이다. 이로써 4DX 상영관은 국내에 27개로 늘어났다.

CGV 4DX, 19일 김해, 안산, 대전에 4DX 동시 개관

국내에서 4DX 상영관이 3개 동시 오픈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영관들은 신규 극장에 설치되는 것이 아닌 기존 일반 상영관을 리뉴얼했다. 최근 4DX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4DX 설치 문의가 쇄도했는데 이를 반영한 결과다.

김해와 안산 지역에는 4DX 상영관이 처음 설치됐다. 대전터미널은 CGV대전에 이어 지역 내 두 번째 4DX 상영관 오픈이다. 이 세 곳 4DX는 기존 환경 효과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눈’, ‘비바람’ 효과가 포함됐다.

최병환 CJ 4DPLEX 대표는 “부산 서면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올해만 벌써 6개 극장서 4DX 상영관을 오픈했다”며 “최근 4DX가 국내외에서 화려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을 감안해 국내에도 추가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GV 안산, 김해, 대전터미널은 4DX 상영관 오픈을 축하해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오픈 당일인 19일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헝거게임’을 4DX 상영관에서 1만원에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극장에 비치된 4DX 판넬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4DX오픈’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각 극장별로 선착순 10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각 극장별로 4DX를 실제 관람한 관객 100명에게 4DX 파우치 경험 혜택을 준다.

4DX는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장편 영화 상영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체어가 결합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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