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한국방송콘텐츠수출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방송콘텐츠수출협의회는 17일서울 코엑스서 한국콘텐츠사업자협의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방송콘텐츠수출협의회는 17일서울 코엑스서 한국콘텐츠사업자협의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방송콘텐츠 수출활성화를 위한 ‘한국방송콘텐츠수출협의회 정기총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수출협의회는 국내 지상파방송사, 케이블, 종편사, 방송 배급·유통사, 한국 케이블TV방송협회 등 40여 개 기관의 방송콘텐츠 수출업무 담당자로 구성됐다. 1999년부터 한국 방송콘텐츠의 해외수출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총회에서 수출협의회와 한국콘텐츠사업자협의회가 일본시장 방송콘텐츠 수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사업자협의회는 한류비즈니스 관련 일본업체 20여 개가 주축이 돼 설립한 기구다. 한국드라마 불법시청 방지와 수출 확대가 목표다. 이밖에 콘텐츠 수출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소개, 아세안 주요시장 현황과 인도네시아 진출 방향 등 방송콘텐츠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펼쳐졌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중동,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과 한국드라마 성숙시장인 일본, 중국 등의 시장 관리가 중요하다”며 “한일 양국의 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경직된 수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