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미쓰이 인도 홈쇼핑 시장 진출

일본 미쓰이 물산이 인도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미쓰이 물산은 70억~80억엔을 투자해 인도 TV홈쇼핑·온라인 쇼핑몰인 나프톨(Naaptol) 지분 20%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가 18일 보도했다.

나프톨은 약 7000만 가구에 24시간 TV쇼핑채널을 방영중이며 생활 가전과 의류, 생활용품, 스마트폰 등을 판매한다. 미쓰이는 인도 중산층 확대로 5년 후 현재 일본과 대등한 5000억엔 규모로 성장할 인도 홈쇼핑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미쓰이 물산은 국내외 TV판매로 쌓은 경험을 살려 히트 제품 발굴과 콜센터 대응 노하우, 제품 재고 관리, 효율적인 물류 망 구축 등에서 협력한다.

인도는 경제 발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중산층이 요구하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는 소매점이 적어 온라인쇼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미쓰이는 예상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