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에쓰오일(S-Oil)과 손 잡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나선다.
양측은 18일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은 자사 홍보 매체 등을 활용해 ‘문화가 있는 날’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에쓰오일 주최 ‘문화예술&나눔’ 공연을 ‘문화가 있는 날’에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총 63회의 문화예술공연 등을 통해 2만여명에게 문화 향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 8월부터는 신문 광고와 연계해 ‘문화가 있는 날’을 홍보하고 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알려지지 않았던 기업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 좋은 사례로 널리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는 “에쓰오일이 더욱 문화적 방식으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화융성’의 대표 정책 가운데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국민의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누구나 영화관·공연장·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안내는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