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 금탑산업훈장…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하고,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이사 등 유공자 429명(단체 포함)을 포상했다.

품질경영 활동 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오장수 대표가 받았다. 33년 간 화학산업에 종사한 오 대표는 현장 중심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정밀화학, 정보전자 소재 등 사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협력사 생산성 향상과 품질혁신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 외에 훈·포장 7점, 대통령표창 24점, 국무총리표창 16점 등 포상이 이뤄졌다.

단체 부문에서는 동부화재해상보험 등 13개 단체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동부화재해상보험은 2005년부터 품질경영혁신 기법인 6시그마를 경영 전반에 적용, 2014년 매출을 2005년 대비 194% 증가한 10조원으로 끌어올린 성과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단체 13곳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은 8곳이다.

또 현장에서 품질 혁신을 주도한 품질분임조, 품질명장 등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293개 분임조가 금·은·동상을 받았고, 모범 근로자 21명이 국가품질명장으로 지정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대기업의 수준 높은 품질경영 기법을 중소·중견기업으로 확산하는 것이 우리 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상생의 계기가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황 총리를 비롯해 수상기업 임직원 등 품질 관계자 1800여명이 참석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