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코디에스 자회사 코디엠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코디엠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코디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등의 제조·판매업체로 최대주주는 전체 주식의 56.5%를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코디에스다.
코디엠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81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3년 대비 49.6% 증가했으며, 영업실적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360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으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지난해 전체의 94.5%, 91.1%를 달성했다.
코디엠은 이번 기업공개로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생산공장 및 설비 확대와 연구개발에 나서 지속성장 기반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코디엠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00만주로 공모예정가는 4700~5800원이다. 총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47억원으로 12월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15·16일 청약을 받는다.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