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이사회에 전자투표 도입을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자투표제가 도입되면 소액주주는 주주총회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전이 주총 전자투표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소액주주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전은 지난해 본사를 전남 나주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정기주총에는 소액 주주 참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전은 이르면 연말 열리는 임시주총 때부터 전자투표제를 활용할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