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보이콧 선언, "시상식 다 안나갈래"...뿔난 이유 알고보니

아이유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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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보이콧 출처:/로엔

아이유 보이콧

아이유가 연말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했다.

19일 한 매체는 아이유가 2015년 열리는 모든 시상식을 보이콧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유는 최근 열린 자사 시상식인 `2015 멜론어워드`에 불참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오는 12월 2일 개최되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도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물셋`은 집계 기간에도 포함되며 `Best Female Artist` 부문 인기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이유는 `마마`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또한 국내 시상식 중 가장 긴 역사의 `골든디스크`에도 불참한다. 아이유는 `골든디스크` 이후 줄줄이 엮인 시상식들에도 불참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아이유가 시상식을 보이콧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방송 활동이나 시상식 같이 노출이 많은 자리보다는 콘서트나 팬미팅 등 팬 위주의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 매체는 드러나지 않은 이유로 지난해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를 꼽았다. 당시 아이유는 자신의 히트곡 `금요일에 만나요`를 부른뒤 고(故) 신해철의 추모 무대에 투입됐다. 넥스트의 히트곡 `날아라 병아리`를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노래한 뒤 3부에서는 가수 서태지의 신곡 `소격동`을 듀엣으로 불렀다.

이날 아이유는 2관왕을 차지했는데, 잡음이 발생했다. 표면적으로는 2관왕이지만, 제작진과의 약속이 있어 아이유가 세 번이나 무대에 섰는데 제작진이 그걸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