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영화배우 김혜정의 사망소식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방배역 근처에서 김혜정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혜정은 교회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힌 뒤 현장에서 숨졌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정은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에서 기자 역으로 데뷔, 우리 영화계에서 처음 등장한 육체파라는 타이틀을 얻은 뒤 인기를 끌다 1969년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김혜정씨는 당시 기자회견을 자청 “지난11년간의 영화계 생활이 너무 피로해서 영화계를 은퇴, 조용한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