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보이콧
아이유가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연인 장기하의 인터뷰가 공개되 눈길을 끈다.
장기하는 19일 발간된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사색에 잠긴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장기하는 인터뷰에서 연인 아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약 2년 전 장기하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1살이다.
이에 대해 장기하는 "그 친구(아이유)와 대화할 때 세대 차이보다는 잘 통하는 부분이 훨씬 많다"며 "나이 차는 극복 대상이라기보다는 서로에게 배울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는 자신이 살아보지 않은 시간을 산 사람과 계속 대화를 하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게 되고, 나는 그 나이를 지나왔다곤 하지만 (아이유에게서) 순간순간 10년 전 나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한 매체는 아이유가 2015년 열리는 모든 시상식을 보이콧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유는 최근 열린 자사 시상식인 `2015 멜론어워드`에 불참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오는 12월 2일 개최되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도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물셋`은 집계 기간에도 포함되며 `Best Female Artist` 부문 인기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이유는 `마마`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또한 국내 시상식 중 가장 긴 역사의 `골든디스크`에도 불참한다. 아이유는 `골든디스크` 이후 줄줄이 엮인 시상식들에도 불참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아이유가 시상식을 보이콧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방송 활동이나 시상식 같이 노출이 많은 자리보다는 콘서트나 팬미팅 등 팬 위주의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