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이 1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NH핀테크 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김주하 NH농협은행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및 기념 행사가 열렸다.

본지 11월 23일자 23면 참조
서대문구 웨스트게이트타워 9층에 전용면적 140평 규모로 설치된 NH핀테크혁신센터는 금융권 최대 규모로 핀테크기업 사업 제휴부터 창업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3월 16일 금융권 최초로 본부 내 ‘NH핀테크협력센터’를 설립해 운영해 왔으며, NH핀테크혁신센터는 지난 10개월의 핀테크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대 설치한 것이다. 농협은 NH핀테크혁신센터를 범농협 차원의 핀테크 교류 창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농협은 금융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핀테크기업을 지원하고 그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핀테크기업에는 성장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 오는 12월 금융권-핀테크기업 간 API 연동 방식인 ‘NH핀테크 오픈플랫폼’과 비대면 금융 전문 상담 채널인 스마트금융센터를 구축해 고객에게 금융과 IT가 결합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경진 경진 대회를 통한 신규 핀테크 사업 발굴에도 나설 전망이다. 대학생 및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경진 대회를 정례화하고 나온 결과물은을 NH핀테크 서비스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