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교통사고로 사망
영화배우 김혜정 씨(74)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새벽 4시30분경 방배역 근처에서 영화배우 김혜정 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혜정 씨는 새벽에 교회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힌 뒤 현장에서 숨졌다고 설명했다.
김혜정 씨는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한 한국 영화계에서 첫 `육체파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고 `한국의 소피아 로렌`이라고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김혜정 씨는1969년 최원석 전 회장과 결혼 후 홀연히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