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과거 연인과의 추억을 감춰주는 서비스에 나선다.
페이스북은 실연한 이용자가 자신 상태를 ‘연애 중’에서 ‘싱글’로 바꾸면 전 연인과의 사진을 숨겨주는 서비스 테스트에 들어갔다. 지금까지는 연인과 헤어진 뒤 옛 사진을 하나하나 찾아 지우거나 사진에서 태그를 해지해야 했다. 또 상대방에게 자신 근황을 알리고 싶지 않으면 직접 차단하거나 친구 관계를 끊어야 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에 내 뉴스피드에서 과거 연인 게시물을 숨기거나 태그를 해제할 수 있다. 친구관계를 유지하더라도 전 연인 게시물은 자신이 보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자신 근황도 상대가 모르도록 할 수 있다.
유창선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