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피해자 없어, 말리 고급호텔서 괴한 170명 붙잡고 인질극 '특수부대 총격전' 괴한 2명 사살

말리 인질극 종료
 출처:/MBN 뉴스 캡처
말리 인질극 종료 출처:/MBN 뉴스 캡처

말리 인질극 종료

말리 인질극 종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말리 수도 바마코의 고급호텔에서 이슬람 무장단체가 벌인 유혈 인질극에서 한국인 피해자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이번 사건 인질들 중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인은 인질로 잡히지 않았고 사건이 발생한 호텔 투숙객 중에도 없었다"며 "식사 등을 위해 호텔을 방문한 한국인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의 5성급 호텔인 래디스블루 호텔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이슬람 무장단체 소속 괴한들이 총기를 들고 난입해 외국인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170명을 억류시켰다.

말리 특수부대가 미군과 프랑스군의 지원을 받아 무장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진압작전을 펼친 끝에 사태는 약 12시간 만에 종료됐다.

현재까지 무장 괴한 2명을 사살했으며 호텔 내부에서 시신 27구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