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우승, 우승상금 11억원 받았지만 '적자'난 이유는?

프리미어 12 우승
 출처:/경기영상 캡쳐
프리미어 12 우승 출처:/경기영상 캡쳐

프리미어 12 우승

대한민국이 프리미어 12 우승을 거둔 가운데, 우승 상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월 2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박병호의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과 선발 투수 김광현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프리미어 12의 총상금은 380만 달러(약 44억원)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총상금은 1천400만달러(약 160억원)에 한참 못 미친다.

프리미어 12 우승팀은 100만달러(약 11억원)의 상금을 받고 이어 준우승팀은 60만달러, 3위팀은 40만달러, 4위팀은 30만달러를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수단과 상금을 50만달러씩 반으로 나누기로 약속했다.

KBO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얼마 만큼의 자금을 썼는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50만달러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금액을 집행한 것으로 보인다.

KBO 관계자는 "한국 야구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상금 외적인 수확을 생각하면 `적자`라는 표현은 부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