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례는 국가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새벽 0시 22분쯤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혈액감염 의심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2시 브리핑을 열고 “고인은 과거 반복적인 뇌졸중과 협심증, 폐렴으로 수차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직접적인 사망 사망 원인은 쇠약한 전신 상태에서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이 겹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으로 결정됐다. 장의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로 결정됐으며, 장지는 국립현충원에 마련된다.
정 장관은 “장례 명칭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하고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라며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안장식은 영결식 종료 후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22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부인 손명순 여사와 아들 현철 전 의원 등 가족이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