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대표 현정훈)는 휘어지는 구강센서 ‘이지센서 소프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강센서는 손상된 치아의 정밀 검사를 위해 입 안에 넣는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검출장치다. 출시한 이지센서 소프트는 환자의 구강 형태에 따라 휘어진다. 기존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 대신 탄성이 있는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환자의 잇몸을 누르는 고통도 줄였다.
휘어지는 구강센서는 반도체 기술을 접목해 이뤄졌다. 플렉서블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센서 설계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 핵심이다.
현정훈 레이언스 대표는 “출시 제품은 휘어진 상태에서도 왜곡 없는 고품질 영상 을 얻는 구강센서”라며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으로 앞으로도 늘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제품 개발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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