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텔레콤은 SK텔레콤 복수망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수망이랑 알뜰폰 사업자가 두개 이상 이동통신사업자 회선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는 그동안 KT회선만 제공했다.
SK텔레콤과 이달 초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비스는 16일부터 제공했다. 이달 말부터 홈쇼핑에서도 SK텔레콤 상품을 판매한다. 자체 브랜드 ‘A모바일’도 공개했다. 고객을 첫 번째(A)로 생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알뜰폰 소비자에게 만족스런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SK텔레콤 복수망 사업과 새로운 브랜드명 도입을 통해 신뢰를 주는 알뜰폰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