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사색헬퍼` 김종원 작가가 첫 번째 포토 에세이 `너를 스친 바람도 글이 된다`를 출간했다.
김종원 작가의 첫 에세이 `너를 스친 바람도 글이 된다`는 그가 세상을 사랑한 기록이다.
이 책은 저자의 솔직한 고백이며, 모든 독자들을 향한 사랑을 담았다. 그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기 위해 15년을 걸어왔다.
김종원 작가는 정식으로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다. 그는 그저 글을 쓰는 게 좋아서 위대한 작가들의 책을 연구하며 그들의 문체를 익혔다. 그는 열심히 필사도 하고 국어사전을 통째로 외우며 새롭고 멋진 단어를 발견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지인들은 한결같이 "네 글은 참 좋아. 그런데 그게 다야. 감동을 주진 않아"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5년간 글을 쓸 때마다 머리를 내려놓고 마음을 올렸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봤고, 마음의 귀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들었다. 그리고 사색가가 됐다.
김종원 작가는 "사색이란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사색할 줄 안다는 건 내 삶을 내가 제어할 줄 안다는 것이고, 내가 주체가 되어 내 삶의 모든 순간을 결정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너를 스친 바라도 글이 된다`는 김종원 작가가 15년간 품었던 간절한 떨림을 독자에게 전하는 작품이다. 그는 자신의 마음과 사랑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들키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한편 김종원 작가의 저서로는 `사색이 자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행복하다`, `삼성의 임원은 어떻게 일하는가`,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 `삼성가 여자들` 등 30여권이 있으며 주요 저서들은 중국, 대만 등에서 번역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