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공격 개시
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가 우리 시간 오늘 새벽부터 시리아 연안에서 IS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국방부는 샤를 드골호에서 함재기가 출동해 이라크 내 IS 주요 거점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샤를 드골함에서 발진한 전투기 라팔 넉 대는 라마디와 모술에서 IS 석유시설과 사령부, 신병모집소 등을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에 배치됐던 전투기 미라주 2000 두 대가 시리아의 IS 본거지 락까를 공습해 IS 지휘본부와 차량 창고, 정비시설 등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26기의 전투기를 실은 샤를 드골호가 현지에 합류하면서 프랑스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에 배치된 전투기까지 모두 38기를 IS 공격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앞으로 몇 주간 중단이나 휴전 없이 공습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S의 파리 연쇄테러를 계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0일 IS 격퇴를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직후 프랑스는 IS 공습을 늘리겠다고 즉각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