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 이미지센서 전문업체 시모시스 인수

아날로그IC와 센서가 주력인 오스트리아 반도체 업체 ams는 고성능 CMOS 이미지센서 팹리스 업체 시모시스(CMOSIS)의 주식 100%를 인수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시모시스는 머신비전, 의료, 방송,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이미징 제품군을 공급하는 업체다. 내시경 같은 의료기기용 소형 카메라 모듈 ‘낸아이(NanEye)’ 등이 주력 제품이다.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벨기에 앤트워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약 6000만유로(약 740억원)로 이 회사의 총 주식가치는 2억2000만유로(약 2700억원)에 달한다. ams는 구체적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외부 자금조달 없이 자체 보유 현금으로 거래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커크 레이니 am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ams는 센서 제품군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며 “인더스트리 4.0, 사물인터넷(IoT), 의료 진단을 포함한 성장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센서 솔루션 공급업체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