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홈키 없는 언더글라스 BTP 정부 과제 선정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자사 모바일 지문인식모듈(BTP) 기술이 나노융합2020사업단 주관, 우수연구성과사업화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이 된 과제는 ‘나노 구조체를 적용한 언더글라스 방식의 지문인식모듈’이다. 모듈 위에 강화유리를 씌운 상태에서도 지문인식이 가능한 기술이다. 물리적으로 분리된 홈키 버튼이 없어서 디자인상 미려하고 공정 간소화와 방수 처리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크루셜텍은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함께 이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약 36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게 됐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미 R&D 샘플로는 언더글라스 방식의 지문인식모듈을 구현했지만 지원사업을 통해 양산 공급이 가능한 정도로 기술 수준을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나노융합 2020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나노기술-정보기술(IT), 나노기술-환경기술(ET) 융합의 우수 성과를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