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포스팅 실패, 응찰 ML 구단 전무..진필중 이어 두 번째

출처:/롯데 자이언츠 홉페이지
출처:/롯데 자이언츠 홉페이지

손아섭 포스팅 실패

손아섭 포스팅 실패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간) 30개 구단에 포스팅을 진행, 24일 새벽 포스팅을 마감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포스팅 결과를 KBO에 통보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 응찰 구단이 없었던 것은 2002년 2월 진필중(두산)에 이어 두 번째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17, 13홈런, 54타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교타자다. 다만 체구가 작은 편이고 외야 수비도 빼어난 편이 아니라는 점이 감점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는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황재균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황재균도 23일 손아섭과 함께 훈련소에 입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