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커케미칼코리아는 27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중국 국제 터치스크린 전시회(C-Touch Exhibition)’에 고기능 광학용 자외선(UV) 경화 실리콘과 열경화 실리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터치스크린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커버 글라스를 접착해야 하는데, 이 때 아크릴이나 실리콘 광투명접착래진(OCR)을 사용한다. 아크릴은 소형 터치스크린에 적합하지만 수축률이 높아 10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에 부적합하다. 바커는 대형 패널 요구 조건에 맞춰 UV 경화 실리콘 OCR를 개발했다.
이번에 전시하는 ‘루미실’ UV 실리콘은 측면 경화 과정을 생략해 공정을 단축할 수 있다. 수축률이 낮고 열안정성이 우수하며, 황변 현상이 거의 없다. 접착 과정에서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함께 전시하는 루미실 101은 열경화 실리콘 OCR다. 자외선이 아닌 열로 경화해 접착한다. UV와 101 모두 대형 터치스크린 패널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조립에 적합하다. UV는 광반응 촉진제 없이 자외선에 노출시키면 경화가 진행된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