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6개 지역냉난방사업자가 지역 열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 2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16개 수도권 지역냉난방사업자와 수도권 지역 열연계 확대를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자 간 열연계 확대로 열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주요내용은 △수도권 열거래 활성화 전략 협의 △열연계에 필요한 기술·정보 교류 △공동 열거래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설비이용 효율화 및 안정성 제고 △열연계 확산을 위한 제도·기술적 지원방안 마련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 집단에너지사업자 간 잉여열 연계와 거래업체 참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수도권 내 16개 지역냉난방사업자 열연계가 이뤄지면 수도권 전지역 지역냉난방 열네트워크 인프라가 더욱 확충된다.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합리적인 열거래 메커니즘 개발과 함께 열연계 사업자 대상 규제완화, 인센티브 마련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