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삼성을 도와 삼성스마트폰 터치위즈 사용자인터페이스(UI)최적화에 나선다.
샘모바일은 25일(현지시간) 삼성비에트를 인용, 구글이 삼성 터치위즈의 일부 껄끄러운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 터치위즈는 많은 향상을 보이고 있지만 사용자들로부터 운영시 너무 많은 메모리를 잡아먹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안드로이드OS는 현재 사용중인 작업을 위해 이전앱을 메모리에서 지우면서 램의 부하를 줄이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올초 갤럭시S6/S6엣지플러스폰 사용자들은 XDA사용자포럼에 “사용중인 앱이 너무 빨리 사라지며, 그럼에도 이들 앱이 항상 가용 램용량의 많은 부분을 잡아먹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삼성이 안드로이드OS 설계자인 구글과 협력해 터치위즈 기능 개선에 나서게 되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성능을 최적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계 최대 안드로이드폰 공급자인 삼성 스마트폰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구글 안드로이드OS 이미지를 높일 수 있어 윈윈 효과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삼성과 구글은 지난 해 초 구글과 크로스 라이선스 협력에 합의했으며, 당시 삼성은 구글플레이 서비스를 위해 자사의 매거진 UX개발을 포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