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은 25일 ‘제8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에서 기타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
KERI는 기관 홍보 캐릭터 ‘꼬꼬마 케리’를 활용해 각종 영상물 등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이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올려 활발하게 소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2010년 소셜미디어 활용을 시작한 KERI는 현재 페이스북과 블로그, 유튜브, 트위터 4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에는 기관 홍보캐릭터 ‘꼬꼬마 케리’를 개발 활용해 대중과 거리감을 줄이고, 어린 아이의 눈높이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전개했다.
일반인이 직접 주제를 잡아 취재하는 ‘KERI SNS 과학기자단’ ‘생활 속 과학상식 연재코너’ ‘연구성과 기술이전 TV홈쇼핑’ 등을 운영하며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소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왔다.
지난해에는 SNS에서 수집한 배터리 관련 질문을 토대로 ‘배터리 이용 가이드북’을 제작, 주요 포털사이트 과학 분야 뉴스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 ‘꼬꼬마 케리의 아이스버킷챌린지’ ‘북금곰 살리기 환경사랑 및 절전 캠페인’ ‘각 기관 캐릭터 총집합 절전 가두 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ERI는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등으로 소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동수 KERI 홍보협력실장은 “다년간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내외부 소통 활성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기관 연구성과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추죄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은 소셜미디어 및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대중과의 소통에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