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농촌관광 앱(App) 창작 경진대회’ 수상작을 선정·시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농촌관광 앱 창작 경진대회는 농촌관광 관련 공공데이터를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창의적 개발자를 발굴하는 동시에 농촌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플래닛이 대학생, 예비창업자, 3년 이내 신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경진대회는 총 98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SK플래닛 ICT 전문 인재 양성 기관인 상생혁신센터 멘토링을 거쳐 앱 개발을 완료, 한 달 간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다.
SK플래닛은 시범 서비스 기간 소비자 호응도와 공공 정보 활용도 등을 반영, 결선 심사를 실시했다.
SK플래닛은 초등교과과정에 적합한 맞춤형 농촌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키즈파머’를 개발한 이화여대 또래미 팀을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상금 1000만원)에 선정했다.
비콘 등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농촌 관광지별 방문 도장을 획득하는 ‘스탬프팜’과 지역·품목별 수확체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트리잉’이 최우수상에,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길손’과 지역· 테마별 체험정보를 제공하는 ‘펀팜’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한편, 결선 진출 작품은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